여태 안방에서 같이 잘 자다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요새는 거실에서 살고 있는 중인 만수 햇빛도 잘 들어오고 요새는 여기가 좋나 보다. 몸이 왜 이렇게 커져브렀대 트리 담으려고 펼쳐놓은 쇼핑백도 못 치우고 있다. 거실을 벗어날 생각이 없다냥 1년에 꼭 시즌처럼 여름에는 캣타워에서 살고 어떨 때는 박스에 살 때도 있는데 만수도 날씨에 따라서 자기만의 루틴이 있는 것 같다. 뭐 행복하기만 하다면야ㅎㅎ 안 추울 때는 가끔 한 번씩 볼에서 고양이인척도 해준다. 만수 하고 싶은 거 다 해~!

만수가 오메가는 먹기 싫어서 난리 방구를 펴서 이번에 유산균을 사면서 오메가 3도 바꾸게 되었다. 먹는척하면서 뱉고 아주 상습범이야~~ 먹이기가 편하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품질 평가도 다 통과했다고 해서 구매를 해 보았다. 예전에는 안먹였었는데 아무래도 나이도 들고 오메가 3을 먹이면 모질 이 확실히 부들부들해지면서 윤기가 생기는 것이 보이기에서 꾸준히 먹이고 있다. 이렇게 감사의 문구도 있고 간단한 소개도 있다. 믿고 한번 먹여볼께요~! 내부는 오메가3와 조공 시리즈 3종이 같이 온다. 딱 봐도 오메가 3가 작아 보인다. 까서 한알을 보니 정말 작다. 여태 본 것 중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였다. 만수는 잠깐 보더니 저 멀리~~ 가버렸다 ㅎㅎ 일반 사람이 먹는 오메가 3와 비교했을 때 크기이다. 이 정도면..

늘 먹이던 만수 유산균이 떨어져서 유산균 구매를 하였다. 많은 유산균이 있지만 만수한테는 이게 제일 잘 맞는 듯? 여러 유산균을 먹여보면서 맞는 유산균을 찾아서 먹이는 것이 좋은 것 같았다. 당연히 내 돈 내산으로 구매 후 받아보았다. 늘 보는듯한 유산균 모양 ㅎㅎ 개별 포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루 유산균이다. 보관은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하나씩 빼서 먹이고 있다. 당연히 가루만 주면 안 먹는데 조공과 함께 바치면 그럭저럭 먹어주는 듯하다. 우선 저울에 정량의 물을 조금 담고 유산균을 섞어준다. 어휴 저울 좀 닦을걸... 찍고 나서 보니 저울이 너무 더럽.. 거기에 만수의 폭풍 똥을 기원하면서 츄르를 하나 타 준다. 그리고 원래 유산균은 없었던 것처럼 막 비벼준다. 오늘도 잘 먹고 건강하게 해 주세요~..

바쁜 평일을 보내고 주말은 만수와 함께 있는 시간 하루 종일 같이 있어주면 만수도 기분이 좋은가보다. 한가한 만수의 주말 일상 오전에 해가 들어오면 먼저 일광욕을 하고 있는 우리 만수 뒷다리가 흘러 내리긋구만요 귀여운 궁둥이 한참을 놀다가 캣타워도 한번 방문해주고 기분이 좋다 긁긁 뭘 보냐 인간 나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추울 때는 캣타워 볼에 잘 안 들어 가지만 날씨가 따뜻하면 볼에도 한 번씩 들어가 준다. 하트 냥이였는데 살이 찌다 보니 하트가 다 뭉개졌구나 ㅜㅜ 한참을 지지고 와서 이제 취침시간 잠이 올 것도 같구나!! 녹아든다 녹아들어 쿨쿨 이렇게 자는 게 맞는 거니? ㅋㅋ 만져도 세상모르고 잔다. 저녁에 출출할 때까지는 세상모르고 자는 만수 어렸을 때 시장에 갇혀있는 5개월 된 아이를 데려와서..

퇴근할 때까지는 혼자서 쉬고 있는 우리 집 고양이 만수 만수야~ 하고 반겨주니 눈은 떳는데 아직 잠이 덜깻구나 인간 손발 좀 씻고 나와보니 정신 차리고 거실에 마중 나와 있는 우리 만수 왔으면 어서 궁둥이를 뚜들겨 달라!! 쉬지 않고 몇 분 동안 궁둥이 좀 두둘겨주니 스크레쳐도 긁긁 기분이 좋구나 인간! 발은 저리 치우지 못할까 한참 반겨주고 나니 기분이 좋은가 쉬는 시간도 가지고 살이 쪄서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줬는데 밥을 더 잘먹..... 간식시간이 되면 먼저 자리를 틀고 기다리고 있다... 시간 관리를 알차게 잘하는 고양이 저녁을 먹고 제일 좋아하는 끈으로도 조금 놀아주고 이것은 끈이냐 모빌이냥 움직이는 건 인간이 할 일이고 구경은 내 몫이구나 그래도 잠잘 때는 형 발 사이가 편한가 아직 잘 시간도 ..